중앙아시아 선교의 시작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점령되었을 때,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1차 점령을 받았을 때부터, 이스라엘의 디아스포라가 돌아오지 않고 정착했던 지역들이 지금의 중앙아시아 지역들이다. 마태복음 10장 6절에 주님이 언급한 '이스라엘 의 잃어버린 양은 이스라엘을 떠나 살아가는 흩어진 나그네' (벧전 1:1) 즉 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가면서 주변 나라에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중 많은 유대인들이 실크로드 본선을 따라가며 동쪽 주변나라들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까지 이르러 정착했다. 키르기스 민족을 '잃어버린 성경의 지파 중에 하나’라고 언급하기까지 한다. 사도행전 2장 9 절에 언급한 민족들도 이 지역의 민족들이다. 로마의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누가복음 10장 1절에 언급한 70인 중 한 사람인 다데오(시리아어로는 아다이)가 처음으로 로마제국의 국경을 넘어 실제적인 선교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어 도마가 예수님의 생존 시부터 서신거래를 해오던 아브가르 5세 (오스로헨 왕국의 왕)의 초청으로 아르메니아로 가면서 중양아시아 선교의 포문을 열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함께 전해진 복음 전파
유세비우스의 스승 도로더우스에 의하면 도마는 성경에서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을 뜻하는 파르티아인(Parthia)과 메데인(Media), 페르시아인(Persia), 루만인(Ruman), 박트리아인(Bactrian), 마기인(Magi)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는 이후 인도 케랄라주 코치코드로 선교하다가 카라나(Caramina *주-인도 첸나이)에서 순교했다고 전한다. 이들 지역들이 키르기스와 중앙아시아에 이웃한 나라들이다. 서기 43년〈에베소 종교 회의〉이후 네스토리우스를 따르던 그룹들은 페르시아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경교>라는 동방기독교의 꽃을 피웠다. 한반도인 신라에까지 경교는 전파되었다. 동서를 연결한 실크로드를 통해서다. 1000년경 전 세계인구가 2억5천만 정도일 때, 중앙아시아에서는 20개의 주요 교구 관리센터, 250명의 주교, 1,2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 다. 실크로드의 중간 지역이었던 키르기스스탄은 당시 북쪽 위에서부터 아래 남쪽에까지 복음을 들었고, 수도가 위치한 '추이' 지역에서는 “믿는 사람들이 절반 이 상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실크로드 지역에 전파된 기독교는 키르기스 곳곳 에서 획인된다. 과거 카자흐 동부지역, 키르기스 중앙아시아에 가까운 러시아 변방지역을 통칭하던 곳인 세미레치예(Cemirechiye) 지역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기독교와 관련된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Source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 순례길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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