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중세 기독교 역사

기독교 교회 유적 발견

 

키르기스스탄안에서 부흥을 주도했던 타르사-겐트(Tarsa—kent), 타라즈 (Taraz), 멜키(Mirki), 악-베심(Ak-Beshim, *주-Ак-Бешим(Ak-Beshim)은 서구 튀르크 카간의 중심부였던 중세 도시 수야브(Suyab)의 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의 교회들은 6~11세기까지 부흥했다. 중양아시아와 중국의 카쉬카르까지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14세기 말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753년 탈라스 전투로 아랍연합군 아바스 칼리프군이 승리하자 이슬람이 중앙아시아로의 동진이 자유롭게 활동이 개시되었다. 그러나 키르기스 교회는 위축되지 않았다. 900년경 악베심(Ak—Besim)에 있었던〈샤호리스탄(Shahristan〉교 회 공동체는 이슬람 진출이후도 부흥했다 (*주 –샤호리스탄(Shahristan)은 악베심이 동쪽에 위치) .

 

주변 나리들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동안 키르키스스탄의 분위기는 달랐다. 9-10 세기에 키르기스 카가낫(Kyrgyz Kaganat, *주 - 키르기스 카가낫은 9세기부터 12세기까지 중앙아시아에 존재했던 유목 제국, 키르기스 카가낫은 840년경에 몽골계 유목민인 예니세이 키르기스족에 의해 세워졌다 ) 의 지위는 정점 에 도달한다. 이 시대를 중세 역사가 바르톨드((V.V. Bartold)는 “키르기스 대국" (Kara-Khanid Khanate , *주 - 카라하칸 키르기스 칸국이라고도 알려진 이 국가는 9세기부터 12세기까지 중앙아시아에 존재했던 튀르크계 유목 제국 )이라고 표현 했다. 이 기간 중앙아시아 지역은 네스토리안 기독교가 강세를 얻고 있었다. 주변의 많은 지역들이 키르기스 대국에 복종했다. 실크로드의 무역로가 발전하면서 키르기스인들은 자신들의 통화단위를 만들어 도시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탈라스에 기독교 공동체가 있었던 것처럼 네스토리안 기독교세가 강력히 뻗히고 있었다. 예컨대 탈라스(Talas) 에미르(=지도자)조차 기독교인이었다. '기독교인들의 마을 이라는 뜻 의 '타르사-겐트'가 비쉬켁 인근에 존재했고 인구의 다수가 네스토리안 크리스찬인 것을 보면 이 시기 실크로드 상에는 기독교가 주류 종교였음에 무게를 둘 수 있다. 키르기스 대국때 네스토리안들은 사얀-알타이(Sayan—Altai, *주-사얀-알타이 산맥의 원주민은 투르크어족 투바인(투바인(Tuvans) - 사가이(Sagai), 카차(Kacha), 코이발(Koibal), 크질(Kyzyl), 벨티르(Beltir))과 알타이인(알타이-키지(Altai-Kizhi), 쿠만다(kumanda), 첼칸(Chelkan), 투발라르(Tubalar), 텔레우트(teleut), 쇼르(Shor), 텔레스(Teles), 텔렌기트(telegit))로 구성되어 있다.) 키르기즈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한 기록이 있다. 11 세기에도 중앙아 시아의 북쪽에 실았던 부족들이 네스토리안으로 개종 하곤 했다.

 복음의 동진 - 소고드인의 무역로 를 통한 동진

기독교 센터를 세워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에 열심을 낸 층들은 키르기스의소그디안(Sogdier )들이었다. 이들은 11세기까지 키르기스에 있으면서 무역로를 열심히 개발하였다. 또 교회와 수도원. 센터를 세워서 복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하기도 했다. 특히 현실적으로 주민들에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방법도 사용했다. 내륙 교역로를 통해서 중앙아시아와 북중국을 오가기도 했다. 도처에 상업근거지를 확보하고도 있었다.

소그드상인들 가운데 기독교를 믿던 사람들은 투르크어를 말하는 현지 주민 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선교사로서 활동했다. 키르기스 지역에는 유네스코가 관리해오던 '네바겟' (현재는 크라스니아 레치카)유적지가 있다. 네스토리안 기독교 선조들은 이곳에 '선교사 훈련센터‘를 두고 선교사들을 훈련시켰다. 이들은 유목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특수훈련'을 받고 중앙아시아 ”세미레치예“의 초원과 중국으로 파송되었다. 이들이 동부 투크케스탄, 투르판, 위구르에서 활동한 흔적은 고대 도서 유적들이 발굴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주 - 세미레치예 초원 (또는 세미레치예 또는 중가리아)은 일곱 강 지역으로도 알려진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역사적 지역으로, 현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의 일부를 포함한다)

source :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 순례길 가이드북(2015)

Vasilev, D.", The Sayan-Altai mountain region and south-eastern Siberia, Online book part:The Sayan-Altai mountain region and south-eastern SiberiaHistory of civilizations of Central Asia, v. 6: Towards the contemporary period: from the mid-nineteenth to the end of the twentieth century, p. 329-345, 2005